지난해 11월 14일부터 시작한 풀업과 푸시업이 어느덧 4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. 이제는 철봉에 잠깐 매달려 가볍게 풀업 4개 정도는 거뜬히 해낼 수 있게 되었네요. 몸의 변화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, 스스로 느끼는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.


아무리 피곤하거나 술을 마신 날이라도, 해야 하는 날에는 어떻게든 해내고 있습니다. 운동 후 하루를 더 쉬게 되더라도, 공백이 3일을 넘기지는 않으려 노력 중이에요. 다만 풀업은 늘어나는 횟수를 감당하기 벅찬 지점이 있어, 다시 한 주 전 세트로 되돌아가 내실을 다지기도 합니다.
무릎을 대고 하는 푸시업은 횟수가 늘어도 할 만은 한데, 운동 시간이 계속 길어지다 보니 조금 지겹다는 생각이 듭니다. 이제는 횟수를 과감히 줄이더라도 정자세에 집중하며 질적인 변화를 줘볼까 고민 중이에요.
새해 들어 거르지 않고 이어가는 것은 운동뿐인 것 같습니다. 글쓰기나 영어 공부, 그림 그리기는 한 번 손에서 놓으니 한도 끝도 없이 밀리게 되더라고요. 아마도 '디아블로 2' 확장팩의 유혹이 강력했던 탓도 있겠지만, 게임을 좋아하는 본성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.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파이팅해 보려 합니다.
